나는 누구인가? 브랜드의 출발점은 정체성이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5단계, Part 1>
요즘 ‘브랜드’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져야 하는 시대죠.
하지만 막상 “당신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 앞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머뭇거립니다.
셀프브랜딩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 시작은,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즉,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브랜드는 정체성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겉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쁜 로고, 세련된 피드, 감성적인 말투…
하지만 그런 것들은 브랜드의 껍데기일 뿐,
진짜 중심은 늘 같은 질문입니다.
👉 “나는 누구인가?”
진짜 나를 모르고 만든 브랜드는 쉽게 흔들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지치고, 누군가의 것을 흉내 내는 데 그치게 되죠.
반대로, 삶의 경험과 가치관에서 우러나온 브랜드는 오래갑니다.
사람들은 결국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보다 ‘왜 그렇게 하는가’에 더 깊이 연결됩니다.
정체성을 찾는 3가지 질문
당신의 브랜드는 이미 당신 안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래 3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이것이 바로 브랜드의 출발선입니다.
① 내가 가장 몰입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몰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순간, 그 일에는 당신의 진짜 에너지와 성향이 깃들어 있어요.
예: “나는 누군가의 글을 고쳐주는 일이 너무 즐거웠다.
그건 나의 ‘표현 욕구’와 ‘도움 주고 싶은 마음’이 만난 순간이었다.”
② 내가 반복해서 하는 말이나 행동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기 철학을 말과 행동에 담아냅니다.
자주 하는 말, 늘 강조하는 조언, 반복하는 생각 속에
당신 브랜드의 메시지가 숨어 있어요.
예: “나는 늘 ‘너답게 해’라고 말한다.
나에게 진짜 중요한 가치는 ‘자유’와 ‘진정성’이구나.”
③ 나는 어떤 상황에서 ‘진짜 나’ 같다고 느끼는가?
정체성은 결국 ‘어떤 순간에 내가 편안했는가’에서 드러납니다.
혼자 있을 때? 사람을 도울 때? 글을 쓸 때? 무대에 섰을 때?
그 상황이 곧 당신의 콘텐츠 스타일이나 일의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반복되는 단어 = 나만의 브랜드 키워드
위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반복되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예요.
“자유”, “연결”, “탐험”, “공감”, “정돈”, “깊이”…
이 단어들이 바로 당신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 어떤 말을 쓰고,
•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 어떤 사람과 연결될지
방향성이 잡히기 시작해요.
브랜드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것’
셀프브랜딩은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를 나 자신에게 먼저 설명해주는 작업입니다.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는화려하진 않아도, 단단하고 오래갑니다.
내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느냐.
그 일관성 속에서 브랜드는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예쁜 브랜딩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짜 ‘나다운’ 브랜드는, 나만 만들 수 있다
SNS를 보면 다들 잘 만든 것 같고, 예쁜 것 같죠.
하지만 ‘누구의 것처럼 보이려는 브랜드’는 금세 한계에 부딪힙니다.
내가 좋아하고 믿는 것을 기준으로
• 말하고,
• 기록하고,
• 표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다움’ 자체가 브랜드가 됩니다.
브랜드는 만드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가치를 다시 떠올려보셨길 바랍니다.
👉 다음 편 예고:
나만의 메시지 만들기 – 말이 브랜드가 된다
• 경험에서 메시지를 만드는 법
• 브랜드 슬로건 작성 실습
• 감성적이면서도 기억에 남는 말의 구조
⸻
whatmakesyoureal.com에서 연재될 이 시리즈는
당신 안의 ‘진짜’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브랜드를 만들려는 게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가는 법’을 함께 찾고 싶습니다.
⸻